열심 2

열심히 한다고 생각을 하다가도 그렇지 않다고 느껴질 때

나는 내가 생각한 것들에 시간과 비용을 써 일을 하며 지냈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시도해보고 공유하고 기대한 반응이나 호응이 없을 때, 전달력과 설득력이 부족한 나의 탓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럼에도 시키지 않은 일들을 나름대로 해온 이유는 현장에서 나의 시도를 전달 받는 사람들로부터 오는 긍정적 반응과 응원들 때문이었던 것 같다. 내가 한 일들이 성과로 반영되지 않더라도 내가 보낸 2년이라는 시간 앞으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후회가 남지않도록 많은 시도를 해보고 경험할 것이다. 어느정도까지 언제까지 나를 돌아보면서 고민해야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세상의 모든 일들에는 운이 작용하다는 것은 경험에 의해 알고있다. 가끔 자신감이 들다가도 무지할수록 용감하다는 말을 듣게..

공부에 대한 이야기 1(『혼자하는 공부의 정석』- 한재우)

성취도에 대한 평가가 시험이고, 성취도는 학습의 정도를 평가하는 것이라면나는 성취도가 낮았다.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 선생님들의 눈을 마주치며 졸지 않고 끊임없이받아적었었다. 이 모습을 주변에서 볼때는 열심히 하는 것 처럼 보였고 내가 공부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렇게 수능을 보고 체대입시를 했지만 막연한 미래에 대한 기대와 현재에 대한진단이 가능한 모의고사를 인식하고 받아들이지 못한 시간들을 보냈다. 외부에서 전달되는 긍정적 판단은 스스로 성취로를 왜곡하는데 작용되었다.   진단과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하지못하는 상황에서 온전히 혼자만의 생각으로 1년간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시험에 임한다.큰 변화 없는 결과였다. 물론 과정에서의 배우고 유지되는 좋은 습관이 생겼지만 결과론적인..

C_I/Book_report 202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