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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달 단독콘서트 "산아지 타령"

C_w/Diary

by NONI_Sommelier 2023. 12. 3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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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ost, '얼음연못', '나의 이름'/'숨겨진 이야기' 등 푸른바다의 전설 ost 같은 좋은 노래를 알고 있었다.
노래로 두번째달이라는 밴드그룹을 알고 있었다.

'나는 방귀 좀 뀌는 놈'라는 노래도 좋아서

이 그룹의 전곡을 들어보다가 우연히 콘서트를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날짜 좋고 단독콘서트 너무 좋고

음.... 국악당?

이런 느낌으로 예매를 하려고 하는데

토요일에 친구들이 시간이 가능한지 애매한데

표 2개 사서 하나는 카톡방에 올려볼까하다가

시기를 놓쳐서 매진이 되었다.  

 

두번째달의 노래를 들면 들을수록 가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어서

시간이 나면 확인을 하다가 한 자리가 나서 예매를 했다.

국악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걸리는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단독콘서트라는 것과 

마침 휴가를 쓰려는 날짜와 맞았다.

 

공연을 보고 삼각지 역 근처에 있는 3대 돼지고기 집 중 아직 가보지 못한

몽탄을 먹는 것을 친구와 미션으로 했지만

12시 경 저녁까지 마감이 되고

도착하니 이미 웨이팅은 마감 

 취소 시 대기 명부에 작성을 했다.

 

차선책으로 금돼지식당을 예약을 마치고

남산국악당으로 갔다. 

 

남산골한옥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남산국악당이 있다.

 

 

눈이왔지만 서울의 거리에는 차들로 인한 검은 눈만...

미끄러운 바닥으로 불편함으로 기억되었지만

한옥마을에 들어섰을 때의 아름다운 모습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

서울남산국악당

 

 

 

 

지하1층으로 내려가 티켓수령 및 두번째 달에서 준비해주신

포춘쿠키를 받아서 들어갔다.

 

공연 중에는 따로 사진 촬영이 제한되고

공연 이후에 촬영하는 시간이 없어서 

무대 사진 밖에 담지 못했다.

 

원래 좋은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나는 편인데

공연을 보면서는 왜이리 눈물이 많이나던지

2시간 공연에 1시간 30분은 눈이 건조하지 않았다.

 

콘서트를 많이 가지는 않았지만 

여러 공연들을 봤지만 

이렇게 오래동안 눈물이 멈추지 않은 상황에서

노래를 들은 경험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악기들의 음이 연주되는 모습을 보면서

몸으로도 느껴지는 악기들의 진동  

연주자 및 소리꾼들의 표정들

 

좋은 사람들과 함께오지 못한 아쉬움을 

계속 생각하면서 

혼자 눈에는 눈물이 계속흐르고 

공연자들이 농담을 하면 웃었다가

노래들으면서 다시 울고 

누군가와 함께 왔으면 조금 창피했을 것 같기도 하고

 

2023년 한 해동안 스스로 느낀 한이 많았는지

거기에 음악이 너무 좋아서 몸은 가만히 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공연자들이 나를 보셨으면 정말 웃긴모습이었을 것 같다.

 

오단해, 박인혜 소리꾼들과 두번째 달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고

남산국악당이라는 장소

완벽한 공연이었다. 

 

동구가 찍어둔 사진

 

공연 이후 

금돼지 식당으로 가서 식사를 하고

대전으로 복귀하였다.

 

두번째달을 이야기하는 글에  

몽탄과 금돼지식당을 언급하는 것이

나의 스타일은 아니지만

몽탄과 금돼지식당을 검색했을 때 

조금이라도 걸려서 

두번째달이라는 귀한 그룹이

더 많이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언급합니다! 

 

두번째달이 월드투어를 하는 날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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