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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 맛집_서울_할매집_느끼하지 않은 족발

NONI_Sommelier 2025. 6. 11. 20:27
소개하는 맛집은 "다름이 있는" 맛집입니다.
음식을 먹고 난 후 입에 남는 것이 없는 깔끔한 맛을 선호합니다.
내가 매일 먹을 수 있는 음식인지를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가족들 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싶고 데려와서 좋은 반응이었던 가게들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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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먹은 음식 중 

가장 놀란 집 

느끼함이 없는 족발 

 

 

 할매집
 

네이버 지도

할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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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을 받은 족발로 

유명하다고하며 

동기가 데려가 준 가게이다.

 

 

평일(화요일) 5시 반정도 도착했을 때

반정도 자리가 찼다.

 

전화 예약은 따로 안되지만

테이블 상황은 전달해주신다.

 

 

 

고기 중에 돼지고기를 가장 좋아하지만

족발은 집에서 시켜서 먹은 것이

일생에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물론 맛집이라고 하는 족발들을 먹어보기는 했다.

 

개인적으로 족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느끼함을 잡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위 특성상 

냄새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느끼하지 않는 것이

맛집이라고 불리는 집들이 

가지는 기존 족발집과의 차이라고 생각하는데

 

할매집 족발은 첫 입과

배가 부른 마지막 한 입이 동일한 

깔끔한 맛집이다.

 

 

 

반찬들과 새우젓이 나오는데

겉면에 매콤소스가 베여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새우젓 없이도 완성된 맛이라고 생각한다.

 

 

 

 

사진으로 봐도 기존의 족발보다

껍질부분이 좀 더 어두운 색감이다.

 

개인적으로 젤리를 잘 먹지 않는데,

이 양념과 껍질의 젤리를 팔면

따로 사먹고 싶을 정도이고

제품을 만들어도 될 것 같은 맛이다.

 

 

 

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다른 양념족발들과 다르게 양념이 접시에 흐르는 

정도의 양념이 아니다.

 

 

다른 양념들보다 더 끈적끈적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더 놀란 부분은 간의 정도

달기의 정도가 은은하면서 적당한 점이었다.

 

흔히 치밥이라고 할 때

밥과 함께 먹어도 

간과 단맛이 유지되는 정도

즉 그냥 먹으면 정도가 쌔다고 할 때

 

여기는 밥 없이 먹으면 딱 적당한 정도이다.

그래서 밥은 따로 시키지 않고 

쌈으로 먹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족발의 껍질은 찾게된 집이다.

 

먹을수록 매운 맛의 정도가 올라오는데,

그래서 더 느끼함이 없다.

 

 

 

 

양파절이와 무쌈채랑 같이 먹으면 밸런스가 너무 좋다.

지금까지 먹은 족발 중 가장 느낌함이 없는 집!

 

 

 

할매집은 적당한 간과 달기와

느낌함이 없는 매콤족발 1등집이다. 

 

 

앞으로도 재방문을 해보도록 하겠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