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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_여행을 통해 배우는 사람은 누구인가

C_w/Memo

by NONI_Sommelier 2021. 3. 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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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입대하기 전 2016년도 였다.

군대에 입대하기 전 해야할 것, 입대 전에 추천하는 것을 물으면 하나가 같이 말해주던 것이 "여행을 가라".

여행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여행"이라는 단어가 정말 만연하게 이야기 되던 시기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코로나가 아니였다면 지금도 어디서나 여행에 다녀온 이야기와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사람간의 대화에 주된 소재가 되었던 것 같다. 이렇게 부정적으로 이야기 하는 이유는 여행에 대해서 생각해보기 위함이다.

이 기억이 누구의 이야기를 들은 것으로 부터인지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나의 은사님으로 기억을 하고있다.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요즘 젊은이 들은 여행을 참 많이 다니더라고... 근데 가만 보니까 여행이라는 단어로 게으름을 포장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이야기 였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그 순간에 뭔가 반박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을 해보니 여행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본 기억이 거의 없었다. 여행에서 일어나는 사고들을 제외하면 내가 여행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생각한 것도 여행을 싫어하시는 아버지가 평소 여행을 가지 않는 이유로 뉴스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자란 나였기 때문일 것이다.  시간적 제한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여행이라고 하면 "OK"가 된다.... 그렇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또 하나의 질문이 생각의 꺼리가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은사님의 의견에 반박이라기 보다 동의를 표하고 첨언을 할 내용이 정리가 되었다.

그것이  '베트남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두 친구의 이야기' 이다.

한 친구(영산이)는 나의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의 사업으로 베트남에 오랜기간 채류하게된 친구이다 1년동안 애절한 이메일을 주고 받기도 하고 오랜 기간 베트남에서 생활한 친구이다. 내가 그 친구에게 베트남에 대해서 궁금한 것들, 우리나라와 다른 점들을 묻는 질문에 친구가 이야기 했던거는 국토모양이 특이하니 같은 이야기 였고 기억이 되는 것은 베트남은 질서가 가 없다고 오토바이들은 중앙선도 없고 질서없고 정신없이 지나다닌다고 정리되지 않은 것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였다.

그렇게 베트남에 대해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대학생이 된 후 베트남에 3일 정도 다녀온 경신이의 이야기 희중이를 통해 전해들은 이야기이다. 초등학교 시절 친구와 같은 장면에 대해 다르게 이야기를 해 주었다. 베트남은 무질서 속에 질서가 있다고 했다. 중앙선이 없어서 질서 없이 다니는 것 처럼 보일 수 있는데 중앙선이 없다보니 우리나라의 교통체계처럼 한방향으로 가능 차량이 많을 때 한쪽이 텅비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하며 가만히 보니 상황에 따라서 가상의 중앙선이 그려진 것처럼 한쪽 차선의 통행이 늘면 늘어났다가 줄었다가 한다는 것이다. 선을 긋지 않아서 공간의 효율이 생긴다고 볼 수도 있다는 이야기였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 친구(영산이)가 그 상황에서 다른 이야기를 하고싶어서 일수도 있고 중학생이 였기 때문에 크게 생각이 많지 않아서 일수도 있고 내가 당시 기억중 일부를 기억하는 것일 수 있지만 그것들 만을 바탕으로 생각을 해보면 나는 두 친구를 자신만의 생각과 관점을 가진 친구와 그렇지 않은 친구라고 규정을 하고 이야기를 한다면, 은사님께서 말해주신 여행에 대한 이야기에 첨언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행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사람은 자기만의 관점과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그 여행에 쉬고싶은 마음과 게으름 들이 있지만 여행에서 경험에서 얻어오는 것들이 있어서 투자를 해볼만 하지 않나요? 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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